🙏 전부를 드리는 믿음 – 누가복음 20:41–21:4 묵상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과 예수님의 메시지
오늘 큐티 본문은 누가복음 20:41부터 21:4까지로, 예수님과 종교 지도자들 간의 대화, 위선에 대한 경고, 그리고 과부의 헌금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단순히 헌금이나 종교적인 행위를 넘어 진정한 헌신의 본질을 묻습니다.
📖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그리스도가 어떻게 다윗의 자손이면서 동시에 그의 주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십니다.
이는 단지 신학적인 토론이 아니라,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선언입니다.
그리스도는 단순한 인간적 후손이 아니라, 온전한 인간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이신 분입니다.
이해를 넘어 믿음으로 예수님을 고백하는 것, 이것이 신앙의 시작입니다.
⚠️ 외식과 탐욕 – 경건의 탈을 쓴 죄
예수님은 이어서 서기관들의 위선을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긴 옷을 입고 인사를 받으며, 율법 교사로서 존경을 받기를 원했지만, 실제로는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탐욕스러운 자들이었습니다.
겉모습은 경건했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았던 그들의 삶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의 경건은 하나님 앞에서 진짜인가?”
💸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 진짜 헌신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예수님께서 성전 헌금함 앞에 앉아 사람들을 지켜보시는 장면입니다.
많은 부자들이 풍족한 것에서 헌금하는 가운데, 한 가난한 과부가 단 두 렙돈(약 200원 정도)을 드립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과부는 그들 모두보다 많이 넣었도다.” (눅 21:3)
그녀는 가진 모든 것을 드렸고, 그것은 삶의 전부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중심을 보셨고, 그녀의 헌신을 가장 가치 있게 평가하십니다.
믿음이란 계산된 부분이 아니라, 전부를 드리는 용기입니다.
🌟 전부를 드리는 삶,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전부 드리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과부처럼 작은 것일지라도 전심으로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요한복음에 나오는 향유를 부은 여인의 이야기도 이 맥락과 닿아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고, 예수님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의 이야기가 함께 전해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는 나에게 무엇을 드릴 준비가 되어 있니?"
🙌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믿음
전적인 헌신은 단순한 행동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진짜 주인으로 모실 때, 자연스럽게 우선순위가 바뀌고 삶이 달라집니다.
💬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오늘의 묵상 질문
- 나는 과연 내 삶의 중심을 예수님께 드리고 있는가?
- 겉모습이 아니라, 진심으로 드리는 신앙을 살고 있는가?
- 예수님이 보시기에 내 헌신은 온전한가?
오늘도 예수님께 내 전부를 드리는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세상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신앙으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