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재림과 예루살렘의 멸망 – 끝에서 피어나는 소망
세상에는 끝이 있습니다. 영원할 것 같던 도시도, 크고 아름다운 성전도 언젠가는 무너집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통해 그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셨고, 동시에 다시 오실 날에 대한 소망도 함께 전하셨습니다.
오늘은 그 두 사건—예루살렘의 멸망과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묵상해봅니다.
1. 예루살렘 멸망, 그리고 세상의 끝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을 예고하셨고, 그것은 실제로 AD 70년에 로마군에 의해 성취되었습니다.
이 역사적 사건은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세상의 끝에 일어날 심판과 구원의 모형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포위되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 알라." (누가복음 21:20)
예루살렘의 멸망은 단지 도시의 파괴가 아니라, 하나님 없는 인간 문명의 종말을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소망을 두기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2. 믿음의 사람은 어디에 소망을 두는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고난이 찾아올 때, 머리를 숙이지 말고 “머리를 들라”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날은 심판만의 날이 아니라, 구원이 완성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의 종말 앞에서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소망을 품습니다. 지금 나에게도 묻습니다:
“나는 어디에 소망을 두고 있는가?”
세상일에만 몰두하면 본질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은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의 재림 –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능력과 영광으로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징조로는 하늘과 땅의 이상한 현상들, 자연의 격변, 사람들의 두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 이 날은 두려움의 날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일이 시작되거든 머리를 들라, 너희의 구속이 가까웠느니라.” (누가복음 21:28)
하늘이 흔들리고 땅이 요동칠 때, 하나님의 백성은 고개를 들고 구원의 완성을 맞이하게 됩니다.
4. 예수님, 무너지지 않는 참 성전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졌지만,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신 참 성전이십니다.
그분은 결코 무너지지 않으시며, 그분 안에 있는 자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예수님은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흔들려도, 너는 나를 바라보라. 머리를 들고 살아가라.
5.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품고
지금 이 시대도 고난이 많습니다.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반드시 다시 오시며, 그때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임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세상의 끝을 아는 자는, 현재의 고난에 압도되지 않습니다.
그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며, 그날이 복된 날이라는 것을...
✨ 마무리 묵상
- 나는 지금 어디에 소망을 두고 있는가?
- 고난 중에 나는 머리를 숙이고 있는가, 들고 있는가?
- 예수님의 재림을 진정으로 기다리고 있는가?
세상의 끝을 아는 자, 그 끝에서도 소망을 품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오늘도 머리를 들고, 그 날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