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시대, 흔들림 없이 살아가기

누가복음 21:5–19 말씀 묵상

요즘처럼 세상이 불안정한 시대에, 신자들은 어떻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까요?
누가복음 21장에는 예수님께서 성전의 멸망과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해 말씀하신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종말의 징조를 두려워하기보다 인내로 영혼을 얻으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신앙의 중심을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 시대의 징조와 올바른 자세

제자들은 화려한 성전을 보며 감탄했지만, 예수님은 그 성전이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이 사라지는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세상의 종말을 상징하는 징조였습니다.

예수님은 미래에 대한 지나친 관심보다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집중하라고 하십니다. 물질이나 건강, 자녀처럼 일시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특별히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빌려 사람들을 속일 것이며,

전쟁과 재난의 소문이 들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시작되는 징조입니다.

예수님은 세 가지 징조를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것은 실제로 역사를 통해 반복되었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신자들은 박해를 당하며,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예수님은 말합니다.

“너희는 어떻게 변명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라.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눅 21:14–15)

이 말씀은 고난 속에서도 성령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입니다.

가장 아픈 고난은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오는 박해입니다. 예수님은 가족과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 가운데서도, 우리는 영혼을 지키는 길을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눅 21:19)

이 말씀은 신자의 삶의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인내는 단순한 참음이 아니라, 믿음을 지키는 적극적인 행위입니다.

오늘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화려한 성전처럼 보이는 세상의 것들 — 물질, 건강, 관계, 지위 등 —은 언젠가는 무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미혹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인내하라.

그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도 큰 위로와 도전이 되길 바랍니다.
이 불안한 시대 속에서도, 예수님 안에서 흔들림 없이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